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동월비 0.2% 늘어난 922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티볼리 판매량이 24% 줄었지만 렉스턴 스포츠와 G4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 판매 증대에 힘입어 판매량을 소폭 끌어올렸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2004 무쏘 스포츠 이후 쌍용차 동일 차급에서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이달부터 렉스턴 스포츠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연속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내수시장에서 선방한 반면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반토막 났다. 쌍용차의 지난달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43.5%나 줄어든 2126대에 그쳤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선적을 일부 시작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실적 역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급감으로인해 쌍용차의 3월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 역시 시장을 주도하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 물량 증대로 적체물량을 적극 해소하며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