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고승민 기자
대우건설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후보 모집이 본격화 된다. 이번 사장 선임은 지난해 8월 사임한 박창민 전 사장 후임을 뽑는 절차다. 박 전 사장 사임으로 공석이던 사장직은 그동안 송문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대행해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차기 사장 후보모집 공모를 내고 선임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산은은 지난달 28일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해 사장 선임 절차를 준비했다.


당초 산은은 대우건설 매각 뒤 인수자가 사장을 새로 뽑을 것을 고려해 매각 전까지 송문선 CFO 대행체제를 유지하려 했지만 올 초 호반건설의 인수 포기로 매각이 불발되자 재매각에 앞서 다시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산은은 대우건설 출신에 국한되지 않고 위기관리 능력과 리더십 등을 갖췄다면 내·외부 인사를 막론하고 사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 같은 이유는 현재 대우건설에 닥친 해결과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대우건설은 해외손실 해소 및 프로젝트 신규 수주, 신성장 동력 발굴, 주가회복 등 무거운 숙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호반건설의 인수 포기로 불발된 새 주인 찾기 과제도 남았다.


한편 사추위는 이번 공모에 접수한 후보 중 최종 후보군을 추려 오는 6월에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