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캡처
시리아정부가 미국의 공습에 대비해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주요 군사시설에 소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11일(현지시간) "시리아 국방부와 육군본부 건물이 이틀째 비워져 있다"라며 "수도 외곽의 군 공항과 제4정예사단 및 공화국수비대 주둔지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시리아 정부군의 한 소식통도 "시리아군이 군 공항과 기지들에 대한 방호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정부는 지난 7일 다마스쿠스 인근 반군 점령지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을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보고 '보복' 차원의 공습을 검토 중이다.

/사진=CNN 캡처

시리아 반군과 내전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두마에서 발생한 이번 공격으로 40~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리아정부와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 측은 이 같은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시리아군 소식통은 "미국이 공습에 앞서 러시아엔 알려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선택지 사용이 적절하다면 대통령이 결정하는 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