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유미가 이번에는 국회를 찾았다.
12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강유미가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출석률을 점검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강유미는 김상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 박주현 바른미래당 의원 등을 찾아 개근상을 전달했다.
김상희 의원은 “쑥스럽다.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본회의는 제일 마지막 종결이다. 법안이나 예산이나 다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본회의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국회에 많은 법들이 쌓여있다. 미투 관련법도 130여건 있다. 회의 참석 안하면 이런 것이 국회에서 다 잠자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년 의원 역시 “상을 받으면 기분이 좋은 건데 당연한 거라서”라며 “출장을 가거나, 사유가 생겨서 회의 참석 못할 경우 의장께 청가를 제출한다. 나름 사정이 있었겠지만 회의는 사수하자”고 말했다.
정양석 의원은 수상을 거부했다. 정 의원의 보좌관은 “상을 받는 게 중요하지 않다. 자유한국당 의원들 100% 출석 못했던 이유가 여야 예산문제든지 여러 이슈로 출석을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님은 당시 바른정당이어서 출석했던 거다. 그런 상황인데 저희 의원님만 마치 의정 활동을 잘해서 상을 받는 모양새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양했다.
박주현 의원은 직원이 대리 수상했다.
반면 본회의 결석률 1위에는 이해찬 민주당 의원, 서청원 한국당 의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해찬 의원 측 관계자는 “해외 출장이 있었고, 지난해 11월 모친상이 있어서 본회의 참석 못 한 것도 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유승민 대표 측 관계자는 “탈당사건 있지 않았냐. 당원들 설득하려 제주도 강원도 찾아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조원진 의원은 전화 인터뷰에서 “태극기 집회도 하고 덜 나간 것이 있다. 이런 전화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유미는 국회의원들에게 인터뷰를 시도하던 중 국회 사무처 관계자의 저지를 받았다.
강유미가 "저희가 처음 왔을 때는 이런 일이 없었다. 누가 항의한 것이냐"고 묻자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의원실에서 요청을 많이 했다. 왜 허가되지 않은 사람들이 와서 촬영하냐"고 답했다.
이에 강유미는 "국회의원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고 관계자는 "밑에서 절차 받고 하라"고 했다.
강유미는 "여러가지 까다로워졌다. 국회 출입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VCR를 통해 지켜보던 김어준은 "당분간 강유미가 국회 출입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자 임윤선 변호사는 "출입을 금지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우리가 제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