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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법정관리 준비를 시작했다는 설이 나돌면서 GM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이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 본사는 이번 주 한국출장을 금지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방한한 엥글 사장은 정부 측과 만났을 뿐 노조와 만남 일정은 잡지 않았다. 이를 두고 한국지엠이 법정관리 신청 사전작업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댄 암만 GM 총괄사장은 “모두가 다음 주 금요일에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데드라인이 20일임을 강조한 것.


하지만 한국지엠 노조는 이런 소식이 8차 단체교섭 다음날 나온 데 대해 애초에 대화의지가 없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지엠은 그동안 회생에 기대감을 걸었지만 노조와 팽팽히 맞서는 상황인 데다 산업은행 경영실사도 시간이 걸리며 앞날이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는 평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먼저 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할 이유가 없다”면서 “막판까지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대회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