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 캡처

MBC ‘PD수첩’이 가수 박봄의 마약 밀반입 사건을 재조명한 가운데 강용석 변호사가 ‘썰전’에서 한 발언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강 변호사는 박봄의 마약 사건이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것을 두고 “윗선이 봐줬다”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JTBC '썰전'에 출연해 "박봄의 마약 밀반입 사건은 분명히 봐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입건 유예는 혐의는 있지만 사건화하지 않는 것인데 마약관련 사건에서 입건 유예를 받은 건 들어본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약 사건은 가벼운 사안도 구속 수사가 원칙이다"라며 "이 정도 봐주려면 검사장 수준으로도 힘들다"라고 말해 당시 큰 파문이 일었다. 

JTBC '썰전' 캡처

그룹 2NE1 멤버 박봄은 2010년 10월 마약류 밀수 혐의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박씨는 2010년 10월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속칭 '히로뽕'을 수취하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당시 우편에는 박씨의 할머니 주소가 적혀 있어 박씨가 의심을 피하려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사 과정에서 박씨는 암페타민은 본인의 치료 목적으로 반입했다며 병력기록과 처방전을 제출했다. 주소지를 할머니 집으로 기재한 것은 직업상 집을 자주 비우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검찰은 반입 후 사용량이 4정에 불과하고 박씨가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처방받아 사용한 전력이 있으며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박씨를 입건유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