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에 네티즌들이 거세게 분노하고 있다. 3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광주 폭행사건 피해자의 형이라고 밝힌 A씨가 자신의 친동생 B씨가 지난달 30일 10명의 무리에게 집단폭행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B씨의 친구가 택시를 잡던 중 가해자 무리와 시비가 붙었고 이를 B씨가 말리다가 싸움에 휘말렸다. B씨는 일대일로 싸우다 집단 폭행을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돌로 머리를 찍히고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는 등의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B씨가 안와골절로 실명의 가능성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일 집단 폭행을 한 혐의(공동상해 등)로 A씨(34)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7명은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 위치한 술집 앞에서 피해자 B씨 일행 3명을 돌과 나무 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부상이 심해 실명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먼저 잡은 택시를 상대방 일행이 타려고 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에 대한 영상도 공개되며 더욱더 공분을 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경찰의 대처를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가자", "공권력이 강해져야 한다", "현행범이 확실한데 수갑을 안 채우는 이유가 뭐냐", "너무 충격적이다", "얼마나 처벌이 약하면 경찰 앞에서도 저렇게 당당하지", "테이저건은 뒀다 뭐하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사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3일 오전 9시 기준 7만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