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와 제주도 항공물류협회 등 도내 32개 단체가 29일 제주시 대한항공 제주지점 앞에서 대한항공의 농산물 운송료 인상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석형 기자

대한항공이 화물운송료 인상을 예고하면서 제주도 지역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6월부터 화물운송료를 kg당 30~40원 인상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화물운송료 인상 예정 소식에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와 제주도 항공운송물류협회 등 도내 32개 단체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화물운송료 인상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단체는 “대한항공 운송료 인상에 따라 제주도 농업인의 부담이 연간 16억원 늘어난다”며 “물류비 부담 증가로 폐농위기에 몰린 농민들을 볼모로 갑질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조치가 물가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물가 및 인건비 상승에 따라 항공운송료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