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친서.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전달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이 여러 차례 이뤄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말을 아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4일) 기자들에게 "한미간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으나 북미 정상간 비공개 친서 내용은 우리 정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최근 방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찬 및 회담을 가진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90분가량 면담한 바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핵화에 대해 트럼프와 김 부위원장이 어떤 대화를 했는지 여부도 관심사다. 

이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워싱턴과 싱가포르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싱가포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싱가포르 북미회담 합류를 위해 우리 정부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상태는 아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북미간 의제 등 회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