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사진=뉴스1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개성공단 폐쇄 이후 우리 국민이 방문하는 것은 2년4개월 만이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개성공단 가동중단을 결정했고 직후 북한이 공단을 폐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은 지난 5일 북측에 추진단 방문 일정을 제안했고 북측은 이에 동의했다.

추진단은 총 14명으로 단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맡았고 청와대와 현대아산, KT, 개성공단 지원재단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추진단은 이날 오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북측으로 출경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숙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을 점검하고 오후 5시쯤 CIQ를 통해 입경할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점검 때에는 북측 관계자들도 참가할 것이며 이때 필요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현장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시설 개보수 및 임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가동을 준비하며 북측과 필요한 협의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1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서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장소를 개성공단 내로 구체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공단 내 설치가 개성공단 재개 문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