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당선인이 14일 "유권자들 지지에 감사를 전한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진보정당 출신 의원이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것은 8년 만이다.
권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들께선 지난 8년간 진보정당 시의원이 한명도 없던 서울시의회에 정의당의 진보정당 시의원을 만들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회를 향한 길 앞에서 미적거리고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바쁜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서울시민들의 목소리"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 아픈 곳에 힘을 싣고 연대하는 자세만큼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권 당선인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으로 현재 휴직 중이다. 그는 1995년 입사한 뒤 아시아나항공에서 노조활동을 통해 노동현장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2010~2013년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 2014~2015년 민주노총 여성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대한항공 갑질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전 사무장의 행보에도 꾸준히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는 민주당이 재적 110석중 102석을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6석,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1석씩 차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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