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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이 직무정지 상태인 송영중 상임부회장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 회장단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회의를 열고 부회장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송 부회장도 참석해 입장을 소명했다.

회장단은 회의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문제를 경총이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키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조속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태 수습을 위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덧붙였다. 다만 어떤 조취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송 부회장의 명예를 생각해 경질, 해임보다는 자진사퇴의 기회를 준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송 부회장은 이번 주말 거취를 고민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총 회장단은 송 부회장이 자진사퇴를 거부할 경우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거쳐 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 관계자는 "윗선에서 최대한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길 원하기 때문에 다음주 중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