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이 연일 폭염으로 가마솥같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17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오늘(23일)은 24절기 중 12번째 절기인 '대서(大暑)'다. 대서에는 '염소 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장마 이후 더위가 가장 심해지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대서는 소서와 입추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 6월, 양력으로는 7월23일 무렵이다. 이 시기가 대개 중복(中伏) 무렵일 경우가 많아 삼복더위를 피해 계곡이나 산정을 찾아 노는 풍습이 있다. 

대서에는 참외나 수박, 복숭아, 오이 등 수분이 많은 제철 과일과 채소류를 즐기면 좋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지만 가물면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한 화채나 오이냉채, 오이국 등도 여름 더위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적합한 요리다. 

한편 대서인 23일에는 한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5도 ▲대전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춘천 35도 ▲대전 35도 ▲대구 37도 ▲부산 34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