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광명역 M클러스터’ 내 상업시설,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단지 내 상가’, ‘알프하임 북유럽 상점마을’ 등 대형병원 인근 상업시설 분양이 주목된다.
대학병원이 들어서면 병원에 상주하는 의료인력, 환자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일대 상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병원 방문객의 소비도 왕성한 편인데다 약국, 의료기기점 등도 병원을 따라다니는 만큼 공실 가능성도 낮다.
병원 특성상 평일과 주말, 낮 밤 할 것 없이 방문객이 꾸준한 것도 특징이다. 대형 의료시설은 접근성이 좋은 곳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교통망도 강점이다.
분양 시장에서도 대형병원 인근 상업시설이 흥행 중이다. 내년 개원하는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병원(약 800병상) 앞에 들어서는 ‘은평 스카이뷰 자이’, ‘신한 헤센 스마트 상가’ 상업시설은 서울 외곽임에도 단기간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인천 남구 소재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 상업시설도 올 8월 개원할 130병상 규모의 인천보훈병원 인근에 들어서는 덕에 투자자를 모두 찾았다는 평가다.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만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고대구로병원 바로 앞 토지의 공시지가는 올해 ㎡당 550만원대로 병원과 거리가 떨어진 지역(210만원)의 두 배에 달한다.
이 같은 상승세에 대형병원 주변 상권에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롯데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을 공급 중이다.
시흥시에는 두산건설이 다음달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신도시 상업시설은 공실률 우려가 크지만 대형병원이 들어서는 곳은 수요층이 탄탄한 편”이라며 “고령화 사회여서 대형 병원 주변 아파트에 거주하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병원 주변 상업시설의 미래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