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차관.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1일 이산가족 상봉행사시설 개·보수 작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북한다. 

천 차관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현대아산 관계자 등 9명은 이날 오후 1시쯤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방북했다가 오후 4시쯤 귀환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묵묵히 금강산 현지에서 시설 개·보수에 전념하고 있는 50여명의 현장 관계자와 기술자들을 격려하고 공사 진행상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 지원인력 50여명은 지난 9일부터 금강산에서 상봉 관련 시설 개·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다음달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차관급 인사가 직접 개·보수 공사 중간점검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따라서 천 차관이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 당국자와 접촉, 금강산 관광 재개에 관해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주도하는 현대아산이 지난 30일 북한으로부터 금강산 방문 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동행 가능성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