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디안큐바이오
라디안큐바이오는 지난달 27일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내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에서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과 포항공과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다중 면역진단용 미세유체칩 제작 기술’은 다양한 바이오 마커를 고감도, 신속, 다중 분석이 가능한 미세유체 면역분석 플랫폼 신기술이다.

이번 라디안큐바이오와의 기술이전은 개발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양도받는 조건이다. 앞으로 이전 기술을 통해 현재 개발 중에 있는 다중바이러스 검출기기(가칭: Qplex)의 개발에 가속도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면역 POCT시장에서는 strip-based rapid kit 형태의 플랫폼이 수십 년간 지배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질병 또는 현상을 정성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량·다중 분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한계 돌파형 플랫폼기술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해당 특허의 미세유체 원천기술을 통해 기존 rapid kit의 user-friendly한 작동 방식을 고수하면서, 정량·다중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 개발이 가능해졌다.

국내 체외진단 시장은 현재 8000억 규모로 글로벌 회사가 60% 이상 점유하고 있다. 국내 회사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위해 값싼 제품으로 글로벌 회사와 시장 경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에서 정량·다중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기술이 없기 때문에 이번 라디안큐바이오와의 기술이전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적 선점이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회사 관계자는 “효율적인 양산 공정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20조원 규모의 미국 및 중국시장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