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의 기술 축구에 무너졌다. 사진은 17일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공격수 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의 기술 축구에 무너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밤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두골을 먹힌 상대에서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후반 막판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결국 경기는 1-2로 끝났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말레이시아(2승)에 이어 조 2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오는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어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말레이시아의 골은 모두 사파비 라시아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5분쯤 선제골을 넣었던 라시드가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왼발슛을 날려 골을 기록했다.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상태에서 연이은 실수가 나왔다. 황현수와 골키퍼 송범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내주지 말아야 할 실점이었다. 황현수는 골키퍼가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점프를 뛴 상황에서 비켜주지 않았다. 상대 공격수를 막아내겠다는 의지였지만 골키퍼를 차징한다면 파울이 불리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연이은 실점 상황 모두 대표팀의 문제였다.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분명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