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며 위치가 변하는 가운데 22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근에서 야자수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태풍의 위치 변화에 따른 피해를 우려해 어린이집 등원 자제를 권고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태풍 솔릭과 관련해 어린이집에서는 필수 인력이 근무하되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부모들에게 가급적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조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에서 관내 어린이집에 대해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등 안전사고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22일) 저녁 7시19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소정방폭포에서 박모씨(23·여·서울)와 이모씨(31·남·제주)가 태풍으로 발생한 파도에 휩쓸렸다. 이씨는 난간을 잡고 자력으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박씨는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

해경과 경찰, 소방구조대 등이 주변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파도가 약 5m로 매우 높게 일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