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DB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8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15%)에 대비 2배 이상 커진 0.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말 0.40% 오른 이후 26주 만에 최고치다. 서울지역은 전반적으로 상승 기대감이 퍼져 25개구가 모두 올랐다. 용산, 여의도 개발에 더해 강북권 개발계획까지 겹쳐 기대감이 배가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매매시장은 ▲양천 0.65% ▲강서 0.63% ▲강동 0.57% ▲도봉 0.56% ▲금천 0.53% ▲서대문 0.52% ▲노원 0.47% ▲용산 0.44%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 0.59% ▲평촌 0.18% ▲판교 0.08% ▲광교 0.05% ▲일산 0.02%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 0.84% ▲광명 0.64% ▲의왕 0.26% ▲안양 0.16% ▲성남 0.12% ▲용인 0.12% 뛰었다.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안성(-0.98%), 안산(-0.13%), 양주(-0.06%)는 약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강북 0.31% ▲구로 0.16% ▲강동 0.13% ▲강서 0.12% ▲금천 0.12%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 0.08% ▲동탄 0.03% 오른 반면 분당(-0.05%), 일산(-0.02%)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광명 0.36% ▲양주 0.08% ▲남양주 0.03% 뛰었고 안성(-0.82%), 과천(-0.37%), 의왕(-0.10%), 고양(-0.06%), 안산(-0.06%)이 하락했다.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가격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각종 규제들로 시장에 출시되는 매물량이 적은 반면 연이어 발표되는 개발계획에 상승기대감이 계속 높아졌다. 더 오르기 전에 사려는 매수자와 더 오를 때까지 지켜보려는 매도자가 맞물려 거래는 쉽지 않다.

호가 상승에도 매물이 나오는 대로 소진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매도·매수 양측 모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서 지금과 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가을이사철 수요까지 더해지면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지역에 따라 상승폭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