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선 줄, 기다리다 지쳐 바닥에 앉은 사람들…. 지루한 기다림이다. 하지만 이런 불편쯤은 감수할 수 있다. 오랜만에 보는 가족의 따뜻한 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열차표 예매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역 매표소 앞. 고향을 그리는 시민들의 마음이 역사 안을 가득 메운다. 선두에 선 사람들은 “예매에 성공했다”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더러는 원하는 표를 구하지 못해 속상하다. 더러는 줄어들지 않는 인파에 초조해한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벌써 마음은 고향을 향하고 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56호(2018년9월5~1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