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골든보이상을 노리는 킬리안 음바페./사진=로이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프랑스에 우승컵을 안긴 킬리안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가 역대 최초로 2회 연속 골든보이 상을 획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최근 골든보이상 후보자 40인 명단을 발표했다. 골든보이는 2003년부터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21세 이하 유럽 축구 선수에게 주어진 상이다. 그동안 라파엘 반 더 바르트(35·레알 베티스), 웨인 루니(32·DC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31·FC 바르셀로나), 폴 포그바(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어린 나이부터 세계적인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이 수상해왔다.

지난해 이 상을 받은 음바페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0·리버풀), 필 포든(18·맨체스터 시티)디오고 달로트(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패트릭 쿠르토네(20·AC밀란), 저스틴 클루이베르트(19·AS로마) 등과 함께 이번 4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2017년 전 소속팀 AS모나코가 유러피언 챔피언스리그 4강과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하며 축구팬들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음바페의 활약을 지켜본 유럽 축구계의 ‘큰 손’ 파리 생제르망은 지난해 7월 ‘선 임대 후 완전 이적’이라는 조건으로 1억8000만유로(약 2374억원)라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둥지를 옮긴 후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음바페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한 월드컵 무대에서도 4골을 터뜨리는 등 조국 프랑스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주가를 더 높였다. 음바페는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생애 한 차례 받기도 어려운 골든보이 상을 2번이나 수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달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매일은 “음바페가 유럽의 뛰어난 젊은 축구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 상을 역대 최초로 2번째 수상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면서 그의 2회 연속 수상을 유력하게 꼽았다.


아래는 역대 골든보이 수상자 명단.

2003 - 라파엘 반 더 바르트
2004 - 웨인 루니
2005 - 리오넬 메시
2006 - 세스크 파브레가스
2007 - 세르히오 아구에로
2008 - 앤더슨
2009 - 알렉산드르 파투
2010 - 마리오 발로텔리
2011 - 마리오 괴체
2012 - 이스코
2013 - 폴 포그바
2014 - 라힘 스털링
2015 - 안토니 마샬
2016 - 헤나투 산체스
2017 - 킬리안 음바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