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날 현안사업 보고회를 통해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자 선정 업무를 '건설과'에서 '군정혁신단'으로 전격 이관을 결정했다.
또 일부 의혹에 대해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고흥군의 이번 조치는 '건설과 모 직원이 제안서를 개봉해 열람 후 그 내용을 A회사 담당자에 전화해 "B회사는 탈락이다"고 알려줬다'는 취지의 고소장이 경찰에 제출된데 따른 것이다.
해당 직원은 밀봉한 제안서를 개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무 이관 및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것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한점 의혹도 없이 소상히 밝혀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송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고흥군 관계자는 귀띔했다.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2017년 10월 추진돼 올해 3월 군의회 동의, 4월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9월 사업자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31일 5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고흥군 군정혁신단은 건설과에서 진행해온 관련 서류 일체를 이날 즉시 이관 받고 사업자 선정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또 관련 직원에 대해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그에 상응한 신분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해창만 담수호 500㏊ 중 100㏊에 95㎿ 규모의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추정 사업비는 총 2030억원이다.
고흥군은 올해 말까지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따른 담수호 수면 임대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