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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일(7일)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일환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 꼴로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이 발간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6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가운데 국민 불안도가 가장 높은 문제는 미세먼지로, 이에 대해 '불안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82.5%에 달했다.

미세먼지는 최근 라돈침대 논란으로 공포가 커진 '방사능'보다 더 많은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사능에 대한 불안도는 미세먼지의 절반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 54.9%에 불과했다.


그 다음으로는 가습기 살균제 등 유해화학물질(53.5%)과 폭염·홍수를 비롯한 기후변화(49.3%), 농약·화학비료(45.6%) 순으로 나타났다. 수돗물이 우려된다는 응답률이 30.4%로 가장 낮았다.

미세먼지가 '불안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6개 항목 가운데 압도적으로 낮았다. 응답자의 4.5%만이 이같이 답했으며 '보통이다'라고 대답한 비율도 13.0%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불안은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았다. 도시 불안도는 83.5%, 농촌은 77.5%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도시 거주민이 농어촌보다 환경문제에 대해 더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환경부는 같은날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일환으로 7일 차량 2부제(홀수운행)를 시행한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26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