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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지 넷째날을 맞은 지난 9일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ℓ당 1500원대로 내려갔다. 휘발유값이 15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이후 약 6개월만의 일이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1596.8원으로 전날 대비 7.1원 낮아졌다. 지난 5월25일 1598.4원 이후 처음으로 1500원대에 진입한 것.

정부의 유류세 인하 시행 이후 지난 6일 24.8원, 7일 24.3원, 8일 25.7원 등 누적 하락분을 더하면 나흘간 총 93.5원이 인하됐다.


서울의 하락폭은 더욱 컸다. 서울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666.1원으로 전날 대비 7.1원 인하됐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총 107.7원의 인하효과가 있었다. 서울에서는 휘발유를 14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들도 등장하고 있다.

휘발유뿐 아니라 경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 경유값은 지난 9일 기준 1432.8원으로 전날 대비 11.9원 떨어졌다. 나흘간 누적 하락분은 75.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