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민원인의 입장을 우선시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원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법규상 불가하거나 신용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불가피한 내용에 대해서는 민원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3년간 민원 가운데 주요 질의를 문답식으로 정리해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민원사항 Q&A.
-개인회생 절차가 종료됐는데 낮아진 신용등급이 바로 원상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채무의 연체이력정보는 연체 상환 이후 최장 5년간 신용평가에 활용될 수 있다. 면책이 결정되면 채무 관련 법적 절차가 있었다는 사실은 삭제되지만 연체이력 정보가 신용평가에 활용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바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 대출을 받아 연체 없이 상환하는데 신용등급이 하락하나.
▶신용조회회사(CB사)는 통계적 분석을 통해 금융업권별 연체율을 산출하고 신용평가에 반영한다.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높은 업권의 대출을 받는 경우 향후 채무불이행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권의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 하락폭이 클 수 있다. 하락폭은 현재 대출보유현황 및 과거 금융거래 이력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신용등급이 하락해 바로 연체금을 상환했는데 신용등급이 즉시 원상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연체 이력은 일정 기간(최장 5년) 신용평가에 반영돼 즉시 신용등급이 회복되지 않는다. 금융, 상거래, 세금 등 채무의 연체는 장기간 신용평가에 반영되므로 연체하지 않는 것이 신용관리의 첫 걸음이다
-마이너스 통장에서 여러번 인출했는데 신용점수가 하락한 이유는.
▶한도 대출의 소진율이 지속해서 높은 경우 통계적으로 장래 연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된다.
-신용카드를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신용평가에 불이익을 받나.
▶신용카드는 연체 없이 이용하면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다. 다만 할부 또는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 서비스를 과도하게 이용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현금서비스를 받았는데 신용등급이 하락한 이유는.
▶일시적인 현금서비스 사용은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빈번하게 이용하거나 최근 몇년간 장기연체 경험이 있다면 현금서비스 사용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용조회회사에 따라 신용등급이 차이나는 이유는.
▶CB사는 관련법규에 따라 자율적으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해 신용등급 산정에 반영되는 신용정보 종류, 반영비중 및 반영기간 등을 공시한다. 각 CB사의 활용 정보 및 반영비중 등 평가기준이 상이해 신용점수 차이가 발생한다. 금융회사는 대출심사 시 여러 CB사의 신용등급을 참고자료로 활용하며 최종 대출결정은 금융회사가 내부 등급 및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결정한다.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금을 미납해도 신용점수가 하락하나
▶금융기관 대지급이 발생하면 한국신용정보원에 연체 사실이 등록되고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