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말 기준 4170억원 규모의 장기차입금(자산유동화 증권) 조달 및 아시아나IDT의 상장(IPO)에 따른 구주 매출 231억원 등 총 4570억원을 조달해 올해 차입금 상환과 관련된 재원을 모두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도 차입금 만기도래 금액 또한 크지 않고 기한 연장 및 신규 조달로 충분히 상환 가능한 수준으로 낮아짐에 따라 그도안 제기된 회사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만기도래한 차입금 총 2조1000억원 중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CJ대한통운 주식 매각, 전환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으로 지난달 말까지 1조8000억원을 상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은 3조3510억원으로 지난해 말 4조570억원과 비교해 7060억원 감소했다. 현금 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991억원 대비 2000억원 이상 증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우려 해소와 함께 자회사 아시아나IDT 상장에 이은 에어부산의 연내 상장 추진,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분기 고유가 영향으로 유류비 지출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 감소했지만 10월부터 국제유가가 30% 이상 급락해 앞으로 비용부담이 완화되고 유가하락에 따른 신규 항공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