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내년 4월부터 ‘소방안전지도관 동행제’ 운영한다. /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가 내년 4월부터 도내 2000여개 학교에 현장 체험학습 소방안전지도관 동행제를 시행한다.
도는 15일 ‘현장 체험학습 소방안전지도관 동행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3~14일 지도관 양성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동행제는 도내 학교에서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학습 등 학교 밖 교육에 안전요원이 필요할 경우 인력을 파견하는 제도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안전지도관 운영을 위해 내년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들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으로 퇴직 소방·경찰공무원을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안전지도관으로 임명하고 도내 2404개교(특수학교 35, 초등학교 1267, 중학교 627, 고등학교 475)에 투입한다.

소방안전지도관 동행제는 이재명 도지사의 안전관리 분야 주요 공약사업이다. 소방안전지도관은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나 사고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학생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을 말한다.


경기도 소방안전지도관은 민간 안전요원과 달리 만 65세 이하 퇴직 소방·경찰공무원으로만 구성됐다. 도는 이들 퇴직공무원 중 안전지도관을 희망한 130명(소방 60명, 경찰 70명)을 선발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양성교육은 사고사례, 응급처치법, 안전지도관의 역할, 사고대처요령 등의 내용으로 5일간 이뤄졌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관과 경찰관 출신 안전요원이란 점에서 일선 학교의 기대가 크다”면서 “학교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사업 확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안전요원이 필요한 학교도 소방본부에 신청하면 필요인력을 파견한다. 경기도는 소방안전지도관 파견 외에 현장 체험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화재, 교통안전, 산악야영, 수상안전, 관람사고, 식중독 6개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작해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