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매수심리가 하락하면서 ‘공공임대’가 주목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9·13부동산대책 등 주택시장을 옥죄는 규제 여파로 수요자의 주택 구매 심리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공공임대아파트가 각광 받을지 주목된다. 최근 수요자가 주거지를 선택함에 있어 소유의 목적 보다는 거주의 목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공공임대아파트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KB국민은행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지수(주택 거래의 활발함을 나타내는 수치)가 꾸준히 하향세다.

9·13대책 발표 전인 9월10일에는 서울 매매거래 지수는 55.0포인트였지만 발표 이후인 9월 17일에는 절반이 넘는 22.0포인트로 떨어졌다. 이후 매매지수는 지속적으로 떨어져 10월29일에는 5.8포인트를 기록했고 11월12일에는 4.0포인트까지 하락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9월 1만3326건에서 10월 1만8334건으로 37.6% 상승하며 전년 같은 기간(1만2359건) 보다 48.3% 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장기거주 가능한 공공임대아파트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는 저렴한 임대료, 장기거주 등의 장점에 더해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어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각광을 받는다.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0~95% 이하로 책정되고 임대 의무기간 8~10년에 임대료 인상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10월 진행한 ‘서울 신림3단지 5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전용면적 39.82㎡ 예비 입주자 모집에서 100명 모집에 총 2772명이 몰려 평균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내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물량이 있어 시장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