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사추위 위원장인 박재하 이사는 내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한종수 등 4인의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중임 희망 의사를 타진했으나 한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임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사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임 사외이사 후보 3인을 확정하고 사추위원의 투표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하는 등 신임 사외이사 후보 1인을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사추위는 향후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3차례 더 개최되며 내년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3단계로 이뤄진다. 후보군 구성과 후보군 평가, 후보 추천의 각 단계별로 주체를 엄격히 분리해 운영된다. 사외이사 후보군은 매년 2회 상시 관리하고 있으며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통해 구성한다. 특히 KB금융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누구라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을 ▲금융경영 ▲재무 ▲회계 ▲법률·규제 ▲리스크관리 ▲HR ▲IT ▲소비자보호 등 8개 전문분야로 관리하고 있다. 사임 의사를 밝힌 사외이사가 회계 전문가인만큼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유지를 위해 이번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회계 분야의 후보군 가운데 이뤄질 예정이다.
사추위는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판조회 등을 거친 후 사추위원의 논의를 진행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한다. 이후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