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매체인 시나닷컴에 따르면 류여우빈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일부 언론이 '한국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건너왔다'고 보도한다는 지적에 "최근 사례를 보면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나온 것"이라고 일축했다.
류 대변인은 "한국의 오염과 중국 스모그와의 관계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공유하겠다"면서 "하나는 전체적으로 볼 때 공개된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 공기 질이 지속적으로 크게 개선되는 반면 한국 서울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약간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로 대기오염 물질 성분으로 보면 초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질소산화물(NO2)의 2015~2017년 서울 농도는 베이징·옌타이·다롄 등의 도시보다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셋째로 최근 사례를 보면 11월 6~7일에는 서울에서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중국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11월 초에는 기상 조건에 따라 대규모, 고강도의 대기 이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류 대변인은 "서울의 오염물질은 주로 현지에서 배출된 것"이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전문가팀도 이와 유사한 연구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