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사진=진에어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사진=진에어
2016년부터 진에어의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회사를 이끈 최정호 전무의 임기 만료가 임박했다. 지난해 면허취소 위기를 극복하고 창립 이후 첫 번째 노사 임금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최 대표는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까.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정호 진에어 대표의 임기 만료일은 11일까지다. 1964년생인 최정호 대표는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뒤 2006년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 여객팀장, 2008년 대한한공 여객노선영업부 일본노선팀 팀장, 2011년 대한항공 여객노선영업부 담당(상무보), 2013년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 본부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6년 1월부터는 진에어 대표이사에 올라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최 대표는 2016년 취임 당시 진에어 매출액을 7197억원으로 끌어올려 전년 대비 56% 늘렸다. 2017년에는 매출액 8884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3.4%, 85.5% 성장시켰다.


진에어의 실적은 이후로도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3분기에는 매출액 7819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9.0% 증가했다.

실적상승 외에도 최 대표는 경영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는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진에어 면허취소 비공개 청문회에서 회사의 입장을 적극 소명, 면허취소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창사 이래 첫 노사 임금협상을 타결해 짧은 기간 노사 화합을 이끌었다. 특히 노사간 임급교섭 당시 최 대표는 노조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