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지구 임대주택 특화설계 예시. /사진제공=SH
고덕강일지구 임대주택 특화설계 예시. /사진제공=SH
서울 택지지구 '고덕강일'의 공동주택 용지가 올 상반기 민간분양을 확정할 전망이다.
1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고덕강일지구 1·5블록은 올 상반기 설계공모 방식으로 민간에 분양한다. 고덕강일지구는 강동구 고덕동·강일동에 조성하는 택지지구로 1만1560가구 규모다. 이중 민간 매각대상은 1블록 793가구·3블록 870가구·5블록 809가구·10블록 593가구다. SH는 1·5블록을 우선 매각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고덕강일지구 신혼희망타운 조성계획을 발표해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다. 서울시는 매각대상 4개 블록 중 1곳은 1300여가구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사업성을 이유로 민간분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건설업계는 최근 일부 재건축조합이 사업비 등을 이유로 시공계약을 해지하며 사업절차가 순조롭지 않은 데다 개발지가 거의 남지 않은 상황이라 고덕강일지구의 사업성을 높게 봤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심화됐고 사업성 있는 개발지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