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24일 진행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 협약식. /사진=대한항공
2017년 6월24일 진행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 협약식. /사진=대한항공
국내 1등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끊임없는 변화와 투자로 새로운 100년을 위한 힘찬 도약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 사업부문에서의 지속성장, 재무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주주친화 정책 강화 등 경영발전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경영체질 개선으로 재도약 기반 구축


대한항공은 3월4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100년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회사는 올해 ‘전사적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기반 구축’을 목표로 신시장 개척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펼쳐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5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대한항공의 두 날개는 고객과 주주의 사랑 그리고 국민의 신뢰였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날개가 돼 드리는 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 사업부문에서 맞춤형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여객부문에서는 델타 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기반으로 미주-아시아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한다. 화물부문은 베트남, 인도, 중남미 등 신성장 시장 노선 개발과 함께 의약품, 신선 화물 등 고수익상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본사 건물.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본사 건물. /사진=대한항공
◆서비스 개선 및 안전 강화는 필수

대한항공은 이 같은 전략으로 연 매출을 매년 5.1% 성장시켜 2023년 16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보유 항공기는 19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재무구조 개선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흑자경영으로 2023년까지 차입금 11조원, 부채비율은 395%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를 위해 이사회 내부에 설치된 감사위원회, 경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안전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배당 수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1일부로 시행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미주 및 아시아 전 노선에서의 전면적인 공동운항 확대, 공동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개, 마일리지 적립 혜택 확대 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부터 각각 인천-보스턴(대한항공)과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도입에도 집중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차세대 항공기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항공기는 보잉사의 B737 MAX-8, 에어버스사의 A321 NEO 기종으로 각각 50대다.(확정구매 30대, 옵션구매 20대) 이 항공기는 올해 상반기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항공사에게 가장 중요한 ‘절대 안전운항’ 체제도 지속적으로 견지한다. 안전과 서비스 중심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대한항공의 변하지 않는 목표다. 올해도 전사적인 안전 활동 강화로 절대 안전운항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85호(2019년 3월26~4월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