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쌍리 매실 명인. /사진=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 캡처
홍쌍리 매실 명인. /사진=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 캡처

홍쌍리 매실 명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시인이 된 매실 명인 홍쌍리씨가 출연했다.

홍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빚더미에 앉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빚을 갚기 위해 바쁘게 지내다 보니 딸의 운동회에도 참여하지 못해 딸에게 '계모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하루는 딸이 시장 길거리에서 파는 치마를 사달라고 바닥에 주저앉아 울더라"며 "그거 하나 사줄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도 딸이 우니까 가게주인이 따로 불러 나에게 딸 치마를 사주라며 돈을 주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씨는 이 같은 어려움을 딛고 전통식품 명인으로 발돋움했다. 홍씨는 국가지정 매실명인 1호이자 광양 청매실농원 대표다. 연 평균 40억원 매출을 올리는 청매실농원은 지난 2008년엔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홍씨는 광양 매화를 관광 자원화하면서 지난 1995년 광양매화축제를 만든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종합문학지 '서울문학인' 여름호에 '학처럼 날고 싶어라' 등으로 시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