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6.40%로 조사됐다. /사진=머니S D/B
▲광주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6.40%로 조사됐다. /사진=머니S D/B
오피스텔 물량이 증가하고 은행권 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사상 처음으로 5%대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서도 광주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6.40%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오피스텔의 경우 매매가가 수도권에 비해 저렴하지만 임대료 차이가 크지 않은 탓이다.
12일 부동산114가 전국 오피스텔의 연도별 임대수익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8년 말 현재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97%로 전년 4.98%보다 하락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5%대가 붕괴됐다.

지역별로 ▲대전(7.26%) ▲광주(6.40%) ▲인천(5.89%) ▲부산(5.14%)등은 전국 평균 임대수익률을 상회했으나, ▲서울(4.63%) ▲대구(4.64%) ▲울산(4.53%)등은 하회했다.

광주를 비롯한 지방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수도권보다 높은 것은 월세 차이와 비교해 매매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2735만원으로 광주(6391만원)보다 3배 이상 비쌌다.대전도 1억7623만원으로 서울보다 1억원 가량 저렴했다.

그럼에도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은 입주 물량이 크게 늘었고, 수익성과 직결되는 은행권 담보대출 금리는 연 4~5% 수준까지 상승해 임대수익 확보가 어려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8만8714실로 2004년(9만567실)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09년 입주물량(6691실)과 비교하면 13.2배 많은 수준이다

윤지해 부동산 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오피스텔의 초과공급 우려감은 오는 2020년에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임대수익률의 추세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재(연 4~5%) 수준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임대수익을 노리는 오피스텔의 상품가치 하락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이 올 상반기 중 광주 서구 화정동에 ‘아이파크’를 내놓을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108실로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