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호산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박호산은 강렬한 수트부터 따뜻한 느낌의 셔츠와 카디건룩은 물론 트렌치 코트를 장난기 있는 모습으로 소화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했다.
©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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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출세작인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하 슬빵)’에 대해 “처음엔 인기를 전혀 예상 못 했다. 리딩을 하러 갔는데 나 포함 거의 다 연극배우더라. 우리가 이번에 잘해야 다음에도 연극배우들이 활동하기 편하겠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조금 있었다”라며 “내 역을 맡기 위해 오디션을 5번 넘게 진행했다. 나는 어떤 역을 줘도 얼추 맞아서 고민이라고 하길래 아무도 안 맡을 역을 주면 된다고 했더니 바로 혀 짧은 역을 주더라”고 말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탓인지 ‘슬빵’ 이후로 연관검색어로 박호산 혀가 따라다닌다고 털어놓은 그는 “새 작품을 들어갈 때마다 왠지 혀가 짧은 거 같다는 말이 따라다니니까 상심한 적도 있었다.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에서 만난 (이)원종이 형이 ‘야, 나는 아직 구마적이야’라고 말하는 걸 듣고 바로 치유가 됐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손 더 게스트’에 대해서는 “빙의 연기로 한을 풀었다. 아무래도 조연이다 보니 주연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내 모습을 보여줘야 했고 파트너 정은채가 무거운 톤으로 연기하니까 자연스럽게 나는 수다스러워졌다”는 설명을 이었다.


이어 주인공 3인방인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에 대해 “연기와 사생활 모두 칭찬할 만한 후배들이다. 술도 어찌나 잘 사는지. (김)동욱이가 크게 쏜 회식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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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백발에 대해서는 “30대 중반에 이미 백발이 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들어오는 역할이 한정된다. 그래서 연극을 할 때는 항상 염색했었다. ‘슬빵’을 하면서 내 나이보다 연령대가 있는 역할을 하게 되다 보니 내 원래 머리인 백발로 출연했는데 그러면서 백발이 낫다는 소리도 듣고. 단점이 장점으로 승화된 기분이라 좋다. 요즘에는 백발로 그냥 다닌다”며 “역할에 따라서 염색이든 삭발이든 언제나 할 수 있다. 연기라면 뭘 못 하겠나”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