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올들어 글로벌 경기둔화 분위기 속에 국내증시는 박스권 등락을 보였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박스권 증시에서 투자비중을 반도체·경기방어주 중심으로 늘릴 것을 조언했다.
25일 머니투데이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삼성화재 등은 배당매력에 따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모비스는 주주가치 강화를 위한 배당 및 자사주매입 계획을 제시했고 지난 22일 주주총회에서 ‘앨리엇리스크’도 벗어났다. SK텔레콤과 삼성화재 등은 시장지배력이 높은 기업으로 배당매력도 큰 종목이다.


또한 반도체 관련주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인해 주가 반등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은 각각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을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선정했으며 코스닥에서는 AP시스템, RFHIC 등이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는 이익 추정치 하향이 가파르지만 디램(DRAM) 가격은 1분기 실적발표 후 2분기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브렉시트(Brexit),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변수가 많은 만큼 경기방어 업종인 통신, 유틸리티, 음식료 등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통신업종의 경우 최근 5세대(5G) 이통통신 모멘텀도 부각됐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의 테마보다 해당 산업의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장지배력이 강한 기업일수록 경기회복 국면 진입 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