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 주택 밀집지역/사진=머니S DB. |
대출 규제,세제 강화 등으로 인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가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에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광주·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봄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는 오는4~5월 사이 광주에서 5787가구, 전남에서 1733가구 등 7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 침체기를 맞아 미분양 주택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8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2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5만9162가구) 대비 0.8%(452가구) 증가한 총 5만9614가구로 집계됐다.
광주 미분양 주택은 49가구로 전월(52가구)보다 5.8% 감소했다. 광주는 지난해 12월 58가구, 1월 52가구, 2월 49가구로 꾸준히 줄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43가구로 전월(40가구)에 비해 7.5% 증가했다.
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은 1389가구로 전월(1421가구)대비 2.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663가구,1월1421가구, 2월1389가구로 꾸준히 감소한 것이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05가구로 전월(718가구)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주택시장이 활기를 띤 것보다 계절적 비수기 속에 건설사들이 물량 조절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오는 4~5월 광주에서는 5787가구,전남에서 1733가구 등 7000여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잡혀 있고,같은 시기 대규모 입주 예정 아파트도 몰려있어 미분양 주택이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지난달 광주 주택 매매거래량은 2066건으로 전년동월 2436건보다 15.2% 감소했고, 전월(2276건)대비로도 9.2% 감소했다.전남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2038건으로 전년동월 1983건에 비해 2.8% 증가했으나, 전월(2452건)보다 16.9%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