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성관계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에게 마약 음성반응이 나오면서 그 뜻에 관심이 모인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에 대한 마약류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감정 결과 마약류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보통 병원체 등의 검사를 시행했을 때 피검체가 정해진 일정수치 이상을 나타낼 때 '양성'이라고 한다. 반면 피검체가 일정수치 이하 또는 반응이 없을 때를 '음성'이라 한다.

반면 질병항체 검사 시에는 항체가 있다면 '양성'으로, 항체가 없다면 '음성'으로 나온다. 즉 항체 검사 시 양성으로 나오면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지인들과 함께 있는 단체 대화방을 통해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했으며 그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정준영이 제출한 속칭 '황금폰'등을 확인한 결과 여죄를 추가로 확인했다며 정준영은 총 11건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29일 정준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