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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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삼 홈앤쇼핑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안이 부결됐다.
29일 서울 마곡 홈앤쇼핑 본사에서 열린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최 대표에 대한 해임안이 반대 85.96%(1566만1600표), 찬성 13.94%(253만9800표)로 부결됐다. 기권을 택한 표는 0.1%(1만8000표)였다.


앞서 홈앤쇼핑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실적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최종삼 대표의 경영능력에 의문을 표한 바 있다. 결국 주주제안을 통해 최 대표 해임안이 주총 안건에까지 상정됐다.


이날 주총장에서 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주총에서 말씀드린 실적엔 도달했다"며 "경기침체와 유통채널 쇠퇴 속에서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홈앤쇼핑의 지난해 취급액은 2조24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최 대표는 "전년도 영업이익에서 291억원의 부가세 환급금액이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전년보다 236억원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해임안 반대표가 약 85%에 이르면서 최 대표는 경영권을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14%의 찬성표를 던진 주주들의 마음을 돌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홈앤쇼핑 기타비상무이사인 박인봉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획마케팅본부장에 대한 해임안도 표결에 부쳐졌지만 다수가 반대해 부결됐다.


유영호 상근감사 선임안과 박해철 전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두 사람이 주총 직전인 28일 사임계를 제출하며 자동 철회됐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박해철 본부장의 선임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했다. 중기부는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홈앤쇼핑의 지분 중 15%를 보유하고 있다.

중기부는 박 전 본부장이 과거 홈앤쇼핑 주식거래로 감사를 받았다는 점과, 2017년 6월 퇴직해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퇴직공직자 재취업 기준을 근거로 '부적절' 의견을 표했다.


다만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과 안정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선임안은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