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홀딩스 사무실 압수수색. 사진은 가수 승리. /사진=장동규 기자 |
오늘(1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에서 법인자금 지출내역 등 횡령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중이다. 전원산업은 클럽 '버닝썬'을 운영해온 법인 '버닝썬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이자 실소유주이며, 유리홀딩스는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투자회사다.
경찰은 몽키뮤지엄 관련 횡령 진술을 확보,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공동 설립한 유리홀딩스를 압수수색하게 됐다.
또 버닝썬을 나간 자금 중 일부가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승리와 유 전 대표에게 전달됐다는 관련 진술을 확보, 승리와 유 전 대표를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한 상태다. 전원산업 대표 최 모씨에게도 또한 비슷한 형태로 자금이 흘러갔다는 진술도 확보, 입건 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과 관련해 현재까지 조세도피처 등 해외로 자금이 흘러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유리홀딩스가 투자한 사업장, 승리와 유인석 대표 개인에게 자금이 흘러간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관련국에 자국 내 조직범죄단체 중 한국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제공해달라고 협조 요청을 한 바 있으나 아직 회신은 없는 상황"이라며 "린사모의 대만 내 주소지를 확인해 국제우편 및 이메일로 출석 요청을 했고 본인이 수령한 것을 확인했으나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린사모의 범죄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인터폴을 통한 국제공조수사 및 형사사법공조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