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 씽큐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상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LG전자
LG G8 씽큐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상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 칼을 댄다.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고 대대적인 인력감축에 돌입한다는 내용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경기 평택시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을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브라질 상파울루, 베트남 하이퐁으로 옮긴다. LG전자는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로 생산라인을 옮겨 원가절감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인건비가 싸고 LG그룹 계열사가 몰려있어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며 “브라질은 중저가 단말기가 큰 인기를 끄는 시장으로 LG전자가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인력은 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MC사업본부의 직원수는 4014명이었다. 인력감축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4000명 밑으로 내려갈 확률이 높다. LG전자는 제조부서 인력을 약 800명 줄이고 MC사업본부 전 인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자구책을 꺼내든 이유는 올 1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올 1분기 LG전자 MC사업본부가 1조70000억~1조8000억원가량의 손실을 기록해 16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V50의 마케팅에 집중한 나머지 G8의 마케팅을 소홀히 했다”며 “G8이 역대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