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웅 쏘카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
이재웅 쏘카 대표는 70대 택시기사가 분신해 숨진 뒤 택시업계의 '타다 퇴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택시업계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는 쏘카의 자회사다.
그는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뻘인 76세의 개인택시기사가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두려움이 컸을까 생각하면 안타깝고 미안하기 그지 없다"면서도 "누가 근거없는 두려움을 그렇게 만들어냈고 어떤 실질적인 피해가 있었길래 목숨까지 내던졌을까 생각하면 답답하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택시매출의 1%도 안되고 서울 택시 매출의 2%도 안돼서 결과적으로 하루 몇천원 수입이 줄어들게 했을 지도 모르는 타다에 모든 책임을 돌리고 불안감을 조장하고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타다를 반대하는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수입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혹시 줄었다면 그것이 택시요금을 택시업계 요구대로 20% 인상한 것 때문인지, 불황 때문인지, 아니면 타다 때문인지 데이터와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타다가) 상생안을 만드는 이유는 저희 사업 때문도 아니고 앞으로 자율주행시대가 오기 전에 연착륙 해야만 하는 택시업계를 위해서"라며 "신산업으로 인해 피해받는 산업을 구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정부의 역할이지만 신산업 업계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새벽 개인택시기사 안모씨(76)는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 인근 인도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숨졌다. 안씨의 택시에는 '타다 OUT'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같은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불법 타다 끝장 집회'를 열고 정부를 향해 타다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박정래 개인택시조합 성북지부장은 추도사를 통해 "수십년간 운전을 업으로 해온 조합원이 '타다 OUT'을 외치며 서울시청 앞에서 돌아가셨다"며 "한국은 공유경제의 딜레마에 빠져있다. 사람 죽게 만드는 게 공유경제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새벽 개인택시기사 안모씨(76)는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 인근 인도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숨졌다. 안씨의 택시에는 '타다 OUT'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같은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불법 타다 끝장 집회'를 열고 정부를 향해 타다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박정래 개인택시조합 성북지부장은 추도사를 통해 "수십년간 운전을 업으로 해온 조합원이 '타다 OUT'을 외치며 서울시청 앞에서 돌아가셨다"며 "한국은 공유경제의 딜레마에 빠져있다. 사람 죽게 만드는 게 공유경제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