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비전 컨퍼런스 2019’에 참석한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 /사진=한국프롭테크포럼
‘프롭테크 비전 컨퍼런스 2019’에 참석한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 /사진=한국프롭테크포럼
프롭테크가 부동산 산업 혁신을 이끌 주역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도시와 주거 공간의 현안을 파악하고 프롭테크의 미래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의미한다.
23일 한국프롭테크포럼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 이벤트홀에서 ‘프롭테크 비전 컨퍼런스 2019’를 개최했다.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양에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으며 부동산도 예외가 아닌 상황에서 프롭테크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프롭테크가 더 나은 주거와 일상을 위한 미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포럼이 부동산 산업 혁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프롭테크가 사회와 시장에 기여한다는 긍정적 평가가 더해지면서 정부 부처에서도 프롭테크의 잠재성에 주목한다.

포럼의 첫 강연은 배형민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가 도시와 공간에 대한 미래적 성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배 교수는 “우리가 인공지능의 확산 등 문명의 근본적인 전환기 속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거 근대기와 같은 통합적인 미래의 그림, 새로운 도시 공간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와해되고 통합되는 각 분야에서 미래 세대와 소통하며 그들이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희정 피데스개발 연구개발(R&D)연구소 상무는 지난 10년 이상의 주거 트렌드와 세대 간 취향 변화를 들려주는 ‘세대와 공간 트렌드 2019’를 소개했다.


부동산 산업의 새로운 미래로 프롭테크를 조망하는 내용도 이어졌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주택도시연구실 실장은 프롭테크의 등장과 시장 형성의 과정, 프롭테크 기업사례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지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투자기업인 골드만삭스 PIA의 이재현 대표가 글로벌 프롭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 현황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 및 유관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연구계 전문가, 대학생 등 160명이 참석해 프롭테크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