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이 불가능한 영화소품용 지폐./사진제공=부산경찰청
사용이 불가능한 영화소품용 지폐./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에서 지난 며칠 사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미화 100달러 영화소품용 지폐를 여러 차례 사용해 경찰이 추적에 들어갔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밤 11시쯤 부산 서구청에서 택시를 타고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호텔로 이동한 남성이 100달러짜리 영화소품용 지폐를 내고 8만 원을 거슬러 받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택시에서 영화소품용 지폐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위폐를 사용한 남성이 우리말과 영어를 동시에 사용했고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다"면서 "사용한 위폐에는 'M0TION PICTURE USE ONLY'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위폐보다는 영화소품용 화폐를 진짜 화폐인 것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기죄로 보여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