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관측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전환투자를 2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8조~18조원이 예상되며 이는 플렉서블 OLED 라인 A3 공장 투자(약 15조원)를 넘어서는 규모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대형 OLED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21년 중국의 10.5세대 LCD 라인이 가동을 시작할 경우 삼성디스플레이도 이에 대응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OLED를 중소형 패널에만 집중하는 한편 TV등 대형 패널에는 LCD를 고집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의 8·10.5·11세대 공장 증설로 심화된 경쟁에서 살아남을 경쟁력이 필요하다. 2500만달러 프리미엄급 TV시장에서 OLED 진영이 약진하는 배경도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투자집행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8세대 LCD 라인 전체를 QD-OLED로 전환할 경우 생산능력은 월 3만장(30K)에서 9만장(90K)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10.5세대 QD-OLED 신규투자가 집행되면 LG디스플레이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