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침몰 사고와 관련된 참좋은여행 ‘발칸 2개국(크/슬) + 동유럽 4개국(체/헝/오/독) 9일’ 패키지 진행 상황. 다음달 1일 출발이 예정돼 있다. /사진=참좋은여행 홈페이지 캡처
이번 침몰 사고와 관련된 참좋은여행 ‘발칸 2개국(크/슬) + 동유럽 4개국(체/헝/오/독) 9일’ 패키지 진행 상황. 다음달 1일 출발이 예정돼 있다. /사진=참좋은여행 홈페이지 캡처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30일 오전 4시쯤(한국시간) 침몰한 유람선은 정박 중에 대형 크루즈가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30일 오전 11시30분 브리핑에서 “사고 선박은 정박 중 대형 크루즈가 덮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악천후에서도 유람선을 운항한 것과 선장의 실수나 선박 노후화 등에 무게를 둔 외신들의 추측과는 배치된다.


사고 전 다뉴브강 일대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폭우가 쏟아졌으며 물살이 거셌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60명 승선 정원의 이 유람선은 참좋은여행이 모객한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 30명, 인솔자 1명,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등 한국인 33명과 선사 측 승무원 1명 등 총 34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재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7명은 구조됐으며 19명은 실종된 상태다.


사고 현장에선 소방선 등이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심한 폭우가 내리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참좋은여행은 각각 긴급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해 사태를 수습할 계획이다.

이날 사고로 한국인이 승선한 소규모 유람선인 '하블라니'(hableány)가 다른 대형 크루즈와 충돌하면서 강물 속으로 침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