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안에서 맹독을 가진 '파란선문어'가 발견됐다. /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부산 연안에서 맹독을 가진 '파란선문어'가 발견됐다. /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부산 연안에서 맹독을 가진 '파란선문어'가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부산 기장군 일광면 연안에서 아열대성 맹독 문어인 ‘파란선문어’가 발견됐다"며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주로 아열대해역에 서식하는 파란선문어는 10㎝ 내외의 작은 크기로 침샘 등에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파란선문어의 독성물질은 복어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과 같아 맨손으로 만지다 물리면 위험할 수 있다. 

손광태 식품위생가공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아열대성 생물의 출현이 증가하고 있다"며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은 화려한 색상을 가진 문어류, 물고기류, 해파리류 등은 독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맨손으로 만지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란선문어는 기장군 장안중학교의 한 학생이 지난 25일 기장군 일광 바닷가에서 채집해 28일 국립수산과학원에 신고·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