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이사(최고고객책임자·CCO)가 30일 오전 11시30분 2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30일 참좋은여행 홈페이지의 '1:1 고객문의 해외여행 게시판'에는 '불안하네요' '헝가리 유람선 문의' '예약취소 요청' '동유럽 예약 건' 등 관련 패키지에 대한 문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유럽여행이 일반적으로 6월부터 여름시즌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할 때 패키지 예약과 취소에 대한 문의는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참좋은여행의 경우 당장 오는 31일 다른 패키지인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상품의 출발이 확정됐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사고가 난 '발칸 2개국(크/슬)+동유럽 4개국(체/헝/오/독) 9일' 패키지의 출발도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사고가 난 다뉴브 코스를 전체 일정에서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 30일 참좋은여행 게시판에 올라온 동유럽 패키지 관련 문의 글. /캡처=참좋은여행 홈페이지 캡처 |
30일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발칸 2개국(크/슬)+동유럽 4개국(체/헝/오/독) 9일 패키지 상품) 전체를 취소하지는 않고 여행을 원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보낸다. 다만 취소를 원하는 고객이 있으면 위약금 없이 취소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30일 오전 4시쯤(한국시간)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이 다른 대형 크루즈가 들이받아 전복되면서 침몰했다.
이 유람선에는 참좋은여행이 모객한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등 한국인 33명과 선사 측 승무원 1명 등 총 34명이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참좋은여행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재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7명은 구조됐으며 19명은 실종된 상태다.
사고 현장에선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으나 심한 폭우가 내리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참좋은여행은 각각 긴급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해 사태를 수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