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 전시된 i30 N 패스트백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1931년부터 개최된 ‘세계양궁 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양궁 부문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대회다. 2016년부터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세계양궁협회 후원을 시작하면서 대회명 앞에 현대를 붙인 ‘현대세계양궁 선수권대회’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92개국 6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양궁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리커브, 컴파운드 각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현지시각으로 10일 공식 개막해 15~16일 양일간 결승전이 진행된다.
|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사진=현대자동차 |
우르 에르데네르 세계양궁협회 회장은 “이번 현대세계양궁 선수권대회는 참가 선수가 600명을 돌파한 양궁대회 사상 가장 큰 대회”라며 “전세계인들이 네덜란드에서 양궁의 재미를 느끼고 선수들의 우수한 재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선수가 현대세계양궁 선수권대회에서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세계 양궁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세계 양궁 발전을 위해 꾸준한 후원에 나서고 있다. 정몽구 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대를 이어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정몽구 회장은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아 양궁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등에 전폭적 지원을 쏟았다.
이런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아 대한민국 양궁 발전을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중장기적인 양궁 발전 플랜을 세워 시행하며 양궁 꿈나무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양궁 대중화 사업으로 저변 확대, 지도자 및 심판 자질 향상, 양궁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의 성과를 냈다.
리우올림픽 때는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최신 기술을 양궁 장비 및 훈련에 적용해 선수들의 대회 준비도 적극 도왔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센터는 양궁협회와의 협업해 육안으로 알 수 없는 활 내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활비파괴 검사’, 선수의 손에 꼭 맞는 ‘맞춤형 그립’, 불량 화살 분류에 도움을 주는 ‘슈팅머신’,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뇌파 측정 훈련’ 등을 지원했다.
2018년 8월 열린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는 정 부회장이 직접 양궁 경기장을 찾아 한국 양궁 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기도 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양궁연맹의 회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